본문 바로가기
매일 글쓰기

평범한 가장의 글쓰기 07(담대)

by 행복슈트 2022. 8. 19.
반응형

나는 40대 중반이다.


40 중반의 나이가 인생에서 이런저런 일을 겪어보고, 나름 휘둘리지 않는 나이라고 생각한다.
그러나
나는 그렇지 못한 듯하다.
사람들의 관계와 직장 관계, 사업 상황, 가정사 관계 등
조금만 좋은 일이 생기면 그 순간 인생이 즐겁고 모든 상황이 재밌지만,
계획대로 일이 되지 않거나, 나쁜 일이 발생을 하면, 갑자기 좋은 순간은 잃어버리고
상황이 나쁜 지금만 바라보게 된다.
'새옹지마'라는 사자성어가 생각난다.
중국 국경 지방에 한 노인이 살고 있었다.
어느 날 노인이 기르던 말이 국경을 넘어 오랑캐 땅으로 도망쳤다.
이웃 주민들이 위로의 말을 전하자 이 노인은 '이 일이 복이 될지 누가 압니까? 하며 태연했다.
그로부터 몇 달이 지나서 도망쳤던 말이 암말과 함께 돌아왔다.
이에 주민들은 축하를 해 주었습니다.
그러나 노인은 '이게 화가 될지 누가 압니까?' 하며 태연했다.
며칠 후 노인의 아들이 그 말을 타다가 낙마하여 그만 다리가 부러지고 말았습니다.
다시 주민들이 위로를 하자 노인은 역시 '이게 복이 될지 누가 압니까?' 하며 태연했다.
북방 오랑캐가 침략해 왔어 마을에 젊은이들이 모드 전장에 나가야 했습니다.
그러나 노인의 아들은 다리가 부러진 까닭에 전장에 나가지 않고 목숨을 구했습니다.
'눈앞에 벌어지는 결과만을 가지고 너무 연연하지 말라' 하는 뜻이다.
그런데
세상을 살아가는 평범한 나는 이런 생각을 갖고 다짐을 하지만 마음을 잡는 게 참 어렵다.


이런저런 일이 발생하면 '일희일비'가 된다.
40 중반이면, 좀 진득하게 인생을 살며, 어떤 상황에서든 기다림도 있어야 하는데...
난 마음이 좁은 사람인가?
이 글을 쓰며 다시 한번 '담대하게 살자' 다짐한다.
'담대'의 사전적 의미 : 겁이 없고 배짱이 두둑함

2022.08.19

 

반응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