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구 온난화로 인해 기후 변화가 너무도 무섭다.

2022년 08월 한반도는 장마가 끝나고 본격적인 폭염이 오는 시기라고 알고 있는데
갑자기 서울, 경기지역에 이렇게 큰 폭우가 내린다는 것을 예상도 하지 못 했다.
정말 인간은 자연에서 너무 작은, 힘없는 존재임을 다시 느낀다.
큰 폭우로 자동차가 잠기고, 지하에 거주자는 목숨을 잃고 기후변화로 이런 일이 일어난다는 것은 상상도 못 했다.
예전에 어떤 재난영화에선 기후변화로 온 도시가 얼어붙은 장면과 인간이 무엇을 할 수 없는 장면을
볼 때는 영화니까 그렇지 현실에서 일어나겠어했지만
이제는 정말 기후변화가 무섭다.
지구의 어느 나라든지 안전한 곳은 없는 것 같다.
폭우라는 단어는 나의 인생에 무서운 경험이다.
1998년 강원도 철원에서 군생활 때 일이다.
한 여름 새벽 내무실에서 잠을 자고 있는데 갑자기 비상상황이 발생했다.
폭우로 인해 내무실 주변의 산에서 폭탄(6.. 25 전쟁 당시)이 떠내려 온 것이다.
100여 명의 내무반 인원들이 팬티만 입고 판초우의를 입고 신발은 슬리퍼를 신고 배수구 작업과 물길 작업을 했었다.
포클레인 등 큰 장비는 없었다.
삽과 랜턴 하나로 어두운 산에서부터 내무반 운동장까지 3km~4km 되는 거리를 폭우를 맞으려 작업을 했다.
빗물이 정말 바닷물처럼 한순간에 불어나서 내려오는 것을 보면서 정말 무서웠다.
물길 작업은 아침까지 이루어졌고, 날이 밝으니 점차 그쳤다.
폭우의 경험은 정말 끔찍했다.

비가 그치고 정비를 하겠지만, 환경변화의 대한 인간의 자세가 중요하다는 것을 느낀다.
아무쪼록 큰 피해가 없길 바란다.
2022.0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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