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은 2시간 정도 스켈줄이 비어 거래처 가까운 커피숍에서 커피를 마시며 글을 쓴다.

아침부터 빗줄기가 조금씩 나리 더니 지금은 그쳤다.
커피숍 밖의 풍경은 평범하다.
사람들은 각자의 일정에 맞춰 걸어간다.
도로 위 자동차들도 왔다 갔다 한다.
커피숍은 잔잔한 음악이 흐른다.
주인은 핸드폰을 보고 있다.
개인적인 생각이지만
일상적인 풍경의 모습이란 너무나 주관적이다.
내가 여유가 있으면 풍경의 사람, 자동차, 나무, 꽃등 모든 것이 여유가 있어 보이지 않나 싶다.
여유가 없을땐 풍경을 볼수도 없고, 하늘도 볼 수 없는 날도 있다.
40 중반의 나이가 되니
모든 상황들이 힘을 빼고 자연스럽게 시간을 갖고 여유를 갖아야 한다고 생각한다.
가정생활, 회사생활, 사업, 부모님, 형제, 인간관계 등등
모든 관계가 너무나도 힘을 주고 해보려고 하면 더욱 힘들어지는 것 같다.
머릿속으로는 여유를 갖고, 때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현실에 임할때는 어떻게든 빨리 좋은 결과가 나오길 조급해하며 바란다.

평범한 부모님과 남자 3형제에서 자란 나에게 개인적으로 커피숍 여유란 좀 낯설기도 한다.
대학을 졸업하고 영업직 회사생활을 15여년 하는 동안 하였다.
처음 사회생활 할때는 개인적으로 커피를 좋아하지 않았지만, 영업직으로 회사생활을 하면서,
거래처 관계자와 미팅을 할 때 커피를 접하다 보니 이제는 하루에 한잔은 무조건 마시는거 같다.
지금 현재 커피숍에서 아이스아메리카노를 마시며, 일상을 할 수 있는 모습에 항상 감사한 마음을 갖는다.
남들은 너무 소소하다고 할수 있지만, 이런 작은 시간과 상황에 감사함을 갖는다.
이런 감사가 모여 더욱 고마운 일상 된다고 믿는다.
매일 글쓰기 연습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좀 더 나은 삶이 될 수 있다고 생각한다.
2022.08.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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