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1년 07월 12일 배철수의 음악캠프에서 소개된 영화***
영화 제목 : 꽃다발 같은 사랑을 했다
개봉일 : 2021-07-14
감 독 : 도이 노부히로
출 연 : 아리무라 카스미(키누), 스다 마사키(무기)
영화 내용 :
영화는 어떤 심야의 술집에서
어떤 한 커플이 이어폰으로 한쪽씩 음악을 나눠 듣는 있는 모습을 보며,
2쌍의 커플이 음악 듣는 커플을 보면 가각의 이야기를 하는 장면으로 시작한다.
그러다가
각각 떨어져 져서
다른 이성과 이야기를 나누던 남자와 여자는
"연애는 나누는게 아니냐"
"연애는 각자 하나씩이야"라는 같은 말을 하면서 일어난다.
서로 눈이 마주치면서 어색한 눈빛을 보면서
영화의 제목이 뜨면서 시작한다.
처음 시작은 2020년으로 시작이지만 과거로 2015년으로 돌아간다.
2015년
21살의 키누(아리무라 가스미)와 무기(스다 마사키)는 우연히 마지막 지하철을 놓치면서
개찰구 앞에서 마주치면서 같이 하루밤을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보내게 된다.
대화를 하면 할수록 좋아하는 음악과 소설, 문화적 취향이 천생연분처럼 닮은 두 사람은 급속도로 가까워져 어느덧 동거하는 사이가 된다.
사랑을 하고 이별을 하고 재회를 하는 이야기가 담긴다.
참고 사항 :
사카모토 유지 각본가와 <세상의 중심에서 사랑을 외치다>
도이 노부히로 감독 <지금, 만나러 갑니다> <눈물이 주룩주룩>을 만든 도이 노부히로 이 만나 힘을 합쳤다.
남자주인공과 여자주인공의 공평한 시선으로
연애와 이별 재회를 보여준다.
경제 위기 속 취업난에 시달리는 청년 세대가 눈앞의 사랑을 지켜내지 못한다는 스토리의 뼈대는 컨벤션에 가까우나
도쿄의 공간과 밀레니얼들의 서브컬처를 이식해 생동감 있고 아기자기한 재미들을 배가했다.
일본 멜로드라마 특유의 순도 높은 감성과 눈물, 그리고 만화적인 발랄함이 적재적소에서 빛난다.
도이 노부히로 감독의 <불량소녀, 너를 응원해!>로 청순한 이미지에서 탈피하는 데 성공했던 배우 아리무라 가스미는 한결 깊고 쓸쓸한 얼굴로 등장해 어느 관계의 수명이 다하는 과정을 묵묵히 지킨다.
'영화 소개' 카테고리의 다른 글
배캠의 영화추천"워스"(김세윤작가-2021.08.04.) (0) | 2021.08.07 |
---|---|
배캠의 영화추천"로우"(김세윤작가-2021.07.19.) (0) | 2021.08.07 |
배캠의 영화추천"블랙 위도우"(김세윤작가-2021.07.05.) (0) | 2021.08.02 |
배캠의 영화추천"인 더 하이츠"(김세윤작가-2021.06.28.) (0) | 2021.07.03 |
배캠의 영화추천"온리 더 브레이드"(김세윤작가-2021.06.21.) (0) | 2021.07.03 |